
영원한 리더의 탄생
퍼스트 어벤져는 최초의 슈퍼 영웅 캐릭터가 영화로 나온다는 기대감, 그리고 어벤저스의 마지막 멤버라는 사실이 전 세계의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는 쉽게 가질 수 없는 정의감과 강한 리더십으로 영웅들을 이끄는 대장으로 등장하며 강한 카리스마를 선보였습니다. 영화의 이름인 퍼스트 어벤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첫 번째 어벤저스의 멤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영화의 중요도는 아주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퍼스트 어벤져의 무기
다들 공격적인 성향의 무기들을 가지고 있지만, 캡틴 아메리카는 파괴가 불가능한 방패 '슈퍼 실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충격을 받으면 받을수록 단단해지는 성질을 가진 비브라늄 금속으로 만든 이 방패는 절대로 뚫리지 않는 완벽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너지지 않는 그의 근성과 정신력, 희생정신의 이미지를 투영하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방패는 사실 25개의 다른 크기와 소재의 방패가 촬영에 사용되었으며,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 영화에서 보이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방패 디자인 작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캡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무기로서 자리매김합니다.
근성과 희생정신으로 무장한 어벤저스 최초의 영웅
영화의 첫 시작은 북극을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러시아의 석유 시추 팀에 의해 거대한 비행 물체가 발견되고 탐색을 시작합니다. 비행 물체의 정체는 바로 거대한 폭격기. 수색 도중 방패를 발견하게 됩니다.
시간대는 다시 1942년 3월, 노르웨이 퇸스베르그를 침공한 거대 조직 '하이드라'의 수장인 요한 슈미트는 '테서랙트'가 숨겨져 있는 곳을 찾아내어 강탈해갑니다.
1940년대의 미국은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고, 미국 정부는 전쟁에 투입할 군인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건장한 체구의 모집자들 사이에서 유독 왜소한 체격을 가지고 있는 '스티브 로저스'는 지원서에 주소지를 여기저기 바꿔 가면서 여러 차례 지원을 하지만, 여러 가지 질병을 앓고 있는 약골이기 때문에 매번 부적격 판정을 받습니다. 스티브는 우울해진 마음을 달래기 위해 영화를 보러 갔는데, 광고를 끄고 영화나 틀어 달라는 불량배의 외침에 화가 나서 시비가 붙게 됩니다. 스티브는 불량배에게 극장 밖 뒷골목에서 흠씬 두들겨 맞지만, 포기하지 않고 쓰러질 때마다 일어나서 불굴의 의지를 보입니다. 다행히 스티브의 친구 '버키 반즈'가 나타나 불량배를 쫓아내고 스티브를 구해줍니다.
스티브는 버키의 군복을 보고 버키가 징집이 됐단 사실을 알아차리고 부러워합니다. 그런 스티브를 위로하고자 버키는 스티브를 뉴욕에서 열리는 엑스포에 데리고 가 더블데이트를 주선합니다. 하지만 스티브는 여자들에겐 관심이 없고, 엑스포에서 진행하고 있는 군 징집에만 관심이 쏠립니다. 그런 스티브를 보며 버키는 다시 도전할 것이냐 묻고, 스티브는 당연하다는 듯이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이 둘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전략 과학부의 '아브라함 에스카인' 박사는 스티브에 관심을 갖게 되고, 간단한 테스트 후에 그를 군인으로 징집합니다.
한 편, 하이드라의 수장 요한 슈미트는 훔쳐 온 테서랙트를 안정화시키는 데 성공하고, 그 힘을 이용하여 새로운 무기를 만들고 전쟁을 일으켜 세상을 정복하려고 합니다.
입대에 성공한 스티브는 페기 카터 요원이 부관으로 있는 부대에 배치받게 됩니다. 스티브는 허약한 체력으로 인하여 훈련을 받을 때마다 항상 낙오되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맙니다. 에스카인 박사는 비록 몸이 약하지만 스티브의 근성과 인성을 높게 평가하고, 체스터 필립 대령은 그저 허약한 스티브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습니다. 훈련 성적이 좋은 '호지'를 눈여겨보는 필립 대령은 무작정 가짜 수류탄을 던져 봅니다. 모든 훈련생들은 허겁지겁 수류탄을 피해 도망을 가지만, 스티브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수류탄을 향해 몸을 던지는 대단한 용기를 보여줍니다. 그러자 필립 대령도 마지못해 스티브를 인정하게 되고, 페기는 그런 스티브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슈퍼 솔저 프로젝트에 스카우트된 스티브는 에스카인에게 왜 자신을 스카우트했는지 물어보자, 슈미트가 자신이 개발한 슈퍼 솔저 혈청에 관심을 갖게 된 사실부터 이야기해주며, 슈미트가 슈퍼 솔저 혈청을 맞고 얻게 된 부작용까지 말해주며 혈청의 진정한 효과를 알려줍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 내면에 있는 무언가를 증폭하는 효과. 선한 자는 더욱 선해지며, 악한 자는 더욱 악해지게 하는 힘이 있다며 스티브를 격려해줍니다.
슈퍼 솔저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스티브에게 슈퍼 솔저 혈청이 주입되며 방사선 비타 레이를 쬐기 시작하는데, 엄청난 고통을 견뎌내며 슈퍼 솔저가 되는 데 성공합니다.
그때 하이드라의 첩자 '하인츠 크루거'가 에스카인 박사를 살해하고 슈퍼 솔저 혈청을 훔쳐 달아납니다. 에스카인 박사의 죽음에 분노한 스티브는 크루거를 추격하여 붙잡는 데 성공하지만 하이드라 만세를 외치며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그 과정에서 에스카인 박사도 목숨을 잃고, 연구 시설도 파괴되고, 혈청도 잃게 되며 더 이상 프로젝트는 진행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미국은 하이드라를 위협적인 적으로 간주하고 군대를 보내고, 스티브도 투입되고 싶어 하지만 거절당합니다. 미국은 슈퍼 솔저로만 구성된 군대를 만드는 것이 목적일 뿐, 실험용 프로토타입인 스티브 혼자만으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슈퍼 솔저 프로젝트의 실패를 선언합니다.
시간이 지나 스티브는 버키가 소속된 부대가 하이드라에게 붙잡혔다는 소식을 페기에게서 듣게 되고, 버키를 구하러 가기 위해 하워드 스타크와 페기의 도움을 받아 하이드라 기지에 단신으로 쳐들어갑니다. 수많은 고비를 넘기며 결국 버키와 포로들을 구출해내는 데 성공한 스티브는 하워드 스타크가 제작한 비브라늄 방패와 전투복을 얻게 되며 진정한 의미의 '캡틴 아메리카'가 됩니다.
스티브는 버키를 비롯하여 우수한 인재들을 모아 '하울링 코만도스' 부대를 만들어 하이드라에 맞서 싸우게 되고, 졸라 박사를 생포하는 임무 도중에 버키가 절벽으로 떨어져 실종되고 맙니다. 슬픔에 빠진 스티브는 페기에게 위로를 받으며 둘은 점점 가까워집니다.
붙잡힌 졸라 박사는 하이드라의 세계 정복 계획을 털어놓게 되고, 미군은 곧바로 하이드라의 기지를 습격합니다. 슈미트는 거대 폭격기 발키리를 조종하여 도망을 치고, 스티브는 발키리에 탑승해 슈미트와의 마지막 전투를 벌입니다.
전투 도중 슈미트는 테서랙트의 엄청난 에너지 방출을 버티지 못하고 하늘로 사라지게 되고, 테서랙트는 폭격기의 바닥을 녹이며 바다로 떨어집니다.
스티브는 폭격기가 뉴욕으로 향하기 전에 물에 빠트려야 한다는 판단을 하고 페기는 스티브를 말립니다. 하지만 스티브는 페기에게 자신의 선택을 존중해주길 부탁하며 페기와의 데이트를 뒤로하고 자신을 희생하며 폭격기를 추락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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